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빌헬름 2세 (문단 편집) === 해군력 증강 === >'''독일은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제국이다. 독일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세계적인 교역지역이고, 우리들은 그 구역을 계속 넓혀갈 것이다. 독일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전함을 가져야 한다.''' [[거함거포주의]]에 심취한 것인지, [[해군]]을 열심히 육성했다. 해군[[원수(계급)|원수]] [[알프레트 폰 티르피츠]] [[제독]]을 기용하고 1898년에 함대법을 성립시켜 해군 육성에 대한 예산과 법적 지원을 확실하게 보장했다.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[[프로이센-프랑스 전쟁]]에서는 초반에 [[프랑스 해군]]에 의해 독일의 해안선이 봉쇄당하여 장기전을 갔을 경우에는 오히려 독일 본토에 [[프랑스군]]이 상륙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1898년의 시점에서 독일을 가상 적국으로 삼은 것이 확실해진 러시아 발트 함대와 프랑스 대서양 함대를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해군의 육성은 정말로 필요했다. 그러나 이런 정책은 영국을 자극하여 양국간 건함 경쟁을 불러일으켰으며, 영해가 좁은 독일이 세계 최강의 [[영국 해군]]을 따라잡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. (영국도 프-독-러 해군의 성장에 긴장했지만, 보불전쟁을 계기로 프랑스의 1적수가 독일이 되고, 러시아 발트 함대가 동해에서 꼬르륵하며 마음놓고 독일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. 즉 1:1 상황이 된 것이다.) 그러나 영국도 지속적인 건함경쟁은 부담이 되었고, [[1913년]]에 육군 장관이던 홀데인을 파견하여 서로 건함 경쟁을 중지하자는 제안까지 하였다. 그런데 황제와 티르피츠 제독이 이걸 "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영국이 두 손을 든다!" 착각하고 무시한 것이 문제였다. 1914년 영국과 독일의 군함 총배수량의 비는 약 2.2:1이었다. 결국 영국 따라잡기는 [[제1차 세계 대전]] 발발까지 실현되지 못했다. 그런데 처음부터 영국과 싸울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. 기존에 비스마르크가 만들어 놓은 [[3제 동맹|동맹 관계]]를 말아먹고는 '그 넘들은 필요 없고, 이참에 영국과 새로 동맹 맺자!'며 정책을 펼쳤는데 --영국과 친하자면서 [[보어전쟁|보어인에게 무기팔았냐..]]--, 그 과정 중 해군 육성을 추진해서 오히려 영국의 심기를 건드렸다. 애초에 해군 육성을 건의했던 티르피츠 제독의 의도부터가 영국으로부터 독일과의 자발적 타협을 이끌어내는 것이었으니.[* 한마디로 계속 군비 경쟁 하다 보면 영국도 지쳐서 "야, 그냥 우리끼리 경쟁하지 말고 차라리 친하게 지내자!"라고 할 거라는 생각이었다.] 국내에서는 군함 덕후라는 얘기가 들려온다. [[고대 로마]]도 해군으로 [[고대 카르타고|카르타고]]를 찍어눌렀고 영국도 해군으로 세계를 제패했으니만큼 안목 하나는 뛰어났다. '''문제는 아무리 해군력을 키워봤자 제정이 폐지되기 직전까지 영국을 해군력으로 이길 수는 없었다는 것이었다.''' 산업이나 예산 면에서 독일이 영국과 겨뤄볼 수는 있어도, 프랑스-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육군 예산을 뺄 수는 없었다.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Kaiser_generals.jpg|width=750]] 빌헬름 2세와 독일 제국의 주요 장성들이다. 합성 사진이라서 방향이 좀 어색하다. 맨 앞에 다리 꼬고 앉은 이가 빌헬름 2세, 맨 오른쪽에 수염을 두 갈래로 기른 이가 [[알프레트 폰 티르피츠]] 제독, 그리고 오른쪽에서 네번째 앉은 이가 육군 원수 [[파울 폰 힌덴부르크]] 육군 [[장군]]이다.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The_Nine_Sovereigns_at_Windsor_for_the_funeral_of_King_Edward_VII.jpg]] [[에드워드 7세]]의 장례식에서. 뒷줄 왼쪽부터 노르웨이 왕국 국왕 [[호콘 7세]], 불가리아 왕국 차르 [[페르디난트 1세(불가리아)|페르디난트 1세]], 포르투갈 왕국 국왕 [[마누엘 2세]], 빌헬름 2세 본인, 그리스 국왕 [[요르요스 1세]], 벨기에 국왕 [[알베르 1세]]다. 앞줄은 스페인 국왕 [[알폰소 13세]], 사촌인 영국 국왕 [[조지 5세]], 덴마크 국왕 [[프레데리크 8세]]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